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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07-10-12 00:00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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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부활이라는 영화를 혹시 보신 적이 있습니까?
영화의 여주인공 카츄사는 네플류도프 백작을 만나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떠난 뒤 사랑하는 연인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하나님께 빕니다.
마침내 사랑하는 연인이 군대에서 휴가를 받고 나온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카츄사는 그가 보고 싶어서 마을 역으로 나가 그를 기다립니다.

마침내 연인을 실은 기차가 도착했고, 카츄사는 차창을 통해 그를 발견합니다.
그녀는 창문을 두드리면서 간절히 백작을 불렀지만 그는 옆 동료들과 술을 마시며 웃어댈 뿐 카츄사를 보지도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결국 기차는 그냥 떠나버리고, 카츄사는 철길에 쓰러져 울면서 맹세합니다.
"저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신 하나님!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겠습니다."

때로 정의와 양심과 선의 승리를 기대했다가 그 기대가 깨지는 모습을 볼 때 많은 사람은 정의를 믿지 않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카츄사 심리를 가지게 됩니다.
오늘날 주위를 둘러보고 인터넷을 살펴보면 카츄사와 같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들도 처음에는 성도에게 기대를 걸었고 교회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보니까 교회가 기대를 져버리고 교인들이 교인답게 행동하지 못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교회를 떠나고 하나님을 떠나는 상처 입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와 교인들은 우리에게 사랑과 헌신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자기의 축복에만 신경 쓰는 네플류도프 백작의 모습으로 나타나서는 안됩니다.
이웃의 눈물을 외면한다면 어떻게 참된 믿음의 도리를 다한다 하겠습니까?
상처 잘 받는 카츄사도 문제이지만 사랑을 외면한 네플류도프도 문제입니다.

무엇이 필요합니까? 기도하고 봉사하고 진리를 탐구하는 모습도 필요하지만 이웃을 위해 혀끝의 사랑이 아닌 손끝의 사랑을 베푸는 모습도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믿음이 진정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이 되지 않겠습니까?

어느 마을에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소원을 가진 한 제화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간절한 꿈이 응답되어 꿈속에서 예수님이 내일 가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음날 그는 설레는 마음으로 최상의 음식을 차려 놓고 예수님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지 않고 한번은 거지, 한번은 청소부, 한번은 사과장수만 왔습니다.
모두 추위에 떨고 있어서 이 착한 제화공은 이들에게 준비한 음식을 나눠주었습니다.

그날 밤 이 제화공이 꿈을 꿨습니다. 그런데 꿈에 예수님이 또 나타나셨습니다.
그는 예수님에게 물었습니다. "예수님! 왜 제게 찾아오신다고 하더니 오시지 않았나요?
예수님 대접하려고 음식을 준비했다가 오시지 않아 그냥 배고픈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오늘 너의 집에 가서 세 번이나 잘 대접받았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것은 나를 대접하는 것이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 예수님을 잘 믿기를 원한다면 항상 우리의 손길을 펼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의 내용이고, 장래의 축복을 예비하는 복된 삶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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