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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6-02-12 00:00

비누 한장 사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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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Gavriel Garcia Marquez)의 작품 <콜레라 시대의
사랑(Love in the Time of Cholera)>이라는 소설은 비누 한 장 때문에 깨진 결혼 생활을 그려 놓았
더구나. 소설에서 집 안을 정돈하는 것은 아내의 일이었단다. 수건이나 휴지, 비누 등을 욕실에 챙
겨 놓는 것도 마찬가지였지. 어느 날 아내는 비누를 미처 새것으로 갖다 놓지 못했는데 남편이 그
실수를 과장되게 표현하자 완강하게 부인을 했다는구나. 아내가 비누를 갖다 놓지 못한 것은 사실
이었지만 비누 한 장 때문에 어떤 결과가 일어났는지 알겠니? 그 뒤 7개월간 두 부부는 각 방을 사
용했고 식사 때는 침묵을 지켰단다.

비누 한 장이 어떻게 결혼 생활을 망칠 수 있을까? 그것은 양쪽 배우자 모두 “그만둡시다. 이렇게
계속해서는 안 돼요. 미안해요. 용서해요”라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그런 사소한 일로 평생의
관계가 금이 갈 수도 있지. 용서만이 점점 벌어지는 틈을 메울 수 있는 거야.

우리에게 용서란 부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하나님께 용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란다. 하나님은 그리스
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셨지. 우리가 용서받을 자격이 없을 때,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 죄를 기억하지도 않으신단다. 나는 비누 한 장의
에피소드를 읽고 웃었지만 이 웃음과 함께 나 역시 사소한 일을 문제 삼았다는 내적인 경종을 듣게
된다. 이제 문제는 내 선택에 달렸구나. 용서할까 아니면 원망을 품고 있을까?

- 「준비된 결혼, 준비된 배우자」/ 린다 딜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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