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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섬김의 엘림선교회!
생명의 봉사 · 사랑의 봉사 · 섬김의 봉

 

 

칼럼

16-01-29 00:00

기도에 올인하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존재감은 없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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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칼럼의 제목과 같은, 필자의 주장은 우리네 교회에서 별로 들어보지 못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필자의 주장이 비성경적이든지, 아니면 우리네 교회의 가르침이 잘못된 것인지 둘 중의 하나이다. 한적한 시골에서 소수의 인원을 모아 기도훈련을 가르치는 필자가, 막강한 우리네 교회의 가르침에 대항하고 맞서 싸운다는 데 얼마나 부질없고 어리석은 짓이라는 걸 모르는 게 아니다. 그러나 필자는 가진 게 없으므로 잃을 게 없는 사람이며, 종의 신분이기에 아는 것을 모른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어제도 수도권의 소그룹모임에 다녀왔다. 그곳에는 졸업하신 분들과 여러 차례 만남으로 낯익은 분들이 오셨다. 그중에 한분은 오랫동안 교회에 다니면서 예배와 교회봉사, 그리고 나름대로 기도도 열심히 하시며 살아온 분이다. 그러나 인생이 풀리지 않았기에 고단하고 팍팍한 삶을 비틀거리며 살아가야했다. 그래서 필자의 영성학교의 기도훈련에 문을 두드리신 분이다. 그러나 이 기도가 쉽지 않기에 두어 번 시도하다가 중도에 그만두기를 반복하였다. 그러나 이미 필자의 기도를 배우고 시작한 터라, 기존의 교회의 기도방식으로 되돌아가는 것도 어려운 노릇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다보니 기존의 기도방식도 하지 못하고 필자의 기도방식도 따라하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그분 스스로가 밝힌, 필자의 기도훈련을 따라하지 못하는 이유는 혹독함이 부족하고 끈기가 없었노라고 하면서, 이는 믿음이 부족한 탓이라고 고백하였다. 수십 년 동안 성실하게 교회를 다니면서, 자신에게 믿음이 없다는 것을 토로하는 것은 자신에게도 무척이나 충격적이었다고 고백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었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믿음이 없고 끈기가 부족하다는 것도 알았지만, 정작 이 기도훈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허우적거리며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그분의 상황에 대해, 앞으로의 인생도 이전과 다름없이 계속 떠내려가야 할 것 같다는 돌직구를 날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분은 자신에게 주어진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기도에 집중하지도 못하고 기도할 시간을 충분히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다. 필자가 가르치는 기도훈련은 정신을 집중하는 기도이며, 아침과 밤에 각각 1시간씩의 기도를 요구한다. 그러므로 이 기도훈련을 따라가려면, 최소한의 생계와 생활에 필요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오직 기도에 올인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기도훈련은 자신의 삶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 직장인이라면 직장에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 곧바로 집에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고, 자영업자이며 최소한의 생계비를 버는 것에 만족하고 일찍 문을 닫고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자영업을 하는 영성학교의 식구들은 일찍 문을 닫고 토요일에도 점포 문을 닫는 경우도 허다하다. 영업시간을 줄이는 것은 수입이 줄어드는 것을 뜻하며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이는 팔다리를 잘라내는 것과 같은 고통일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 기도를 유지하려면 이런 선택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1~33)
 
먹고 마신다는 것은 육체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상징적인 표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 사는 문제에 매달려서 하나님을 찾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꾸로, 자신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사는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넉넉하게 먹고 살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계신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인들은 믿음이 없기에 현실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먹고 사는 일에 매달려서 질질 끌려가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노숙자도 굶어죽지 않는 시대이다. 아침과 밤에 각각 1시간의 기도시간은 물론, 기도하느라고 토요일에 점포 문을 닫는다고 해도 굶어죽지 않는다. 만약 기도할 시간을 내느라고 가족들이 굶는 상황이 발생되면, 성경에 기록한 하나님의 약속은 거짓일 것이다. 필자는 지금까지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혹독하게 기도훈련을 시켜오고 있다. 그러나 기도하느라고 굶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을 한 사람도 보지 못하였다. 당신이 돈을 버느라고 기도시간을 내지 못하는 것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당신만도 못한 쩨쩨한 신으로 전락시키는 가증한 행위이다. 그러므로 적당하게 시간을 때우는 기도를 할 바에는 처음부터 시작하지도 마시라.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이 찾아오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당신에게 믿음이 없어서이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마13:44~46)
  
천국은 당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에게만 허용된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이 믿음이 있다고 인정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 버느라고 바빠서 혹은 이런 저런 이유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도를 못하는 사람들을 당신의 자녀라고 여기시지 않는다. 그러므로 당신이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도습관을 들이려면, 자신이 좋아하고 추구하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 그럴 생각이 없다면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기대하지 마시고,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살아가시라. 또한 어차피 천국에 들어가지도 못할 텐데, 교회는 무엇 하러 다니시는가?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시간에, 거실 소파에 파묻혀서 TV 리모컨을 돌리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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