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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6-01-27 00:00

일기에 쓸 수 없는 일이라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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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일기를 쓰면서 생기는 고민거리 중 하나는 도저히 일기에 쓸 수 없는 일이 생길 때입니다.
‘써야 하나?, 쓰지 말아야 하나?’ ‘쓰면 어떻게 써야 하나?’

그러나 이처럼 일기에 쓰자니 마음이 공개되어 부담스러운 일이 생길 때, 자신의 삶에 두려운 일이 벌어진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물론 영성일기를 하루 중에 일어난 모든 일을 다 기록하는 생활일기가 아닙니다. 누구를 만났고 무엇을 먹었는지 미주알 고주알 다 쓰는 것이 영성일기를 잘 쓰는 것도 아닙니다.
영성일기에 써서는 안되는 것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읽게 하려는 동기로 영성일기를 쓰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의 이름이나 구체적인 일을 기록하지 않아도 됩니다.
영성일기에 쓰려는 것은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 주님을 바라보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성일기를 쓰면서 깨닫는 것은 일기에 쓰기 싫은 일 때문에 일기를 쓰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영성일기를 쓰지 않았다면 그 일은 마음에서 해결하지 않고 넘어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기에 쓰려다 보니 고민하게 되고 기도하게 되고 주님께 복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기에 쓰기 힘든 일이 생겼다는 것은 영적으로 위험한 일이 생긴 것입니다.
감추고 숨기고 넘어가면 당장은 편한지 모르지만 결국 주님 앞에서 그것이 다 드러나게 됩니다. 그 때는 “악!” 하고 비명을 지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일기에 쓸 수 없는 일이 벌어졌을 때’ 일기에 쓰기 힘들다, 부담된다 하지 말고 ‘이런 일 때문에 영성일기를 쓰라고 한 것이구나’ 라고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큰 일이군, 조심해야 하겠구나!’ 하면서 더욱 주님을 바라보아야 할 순간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주님과 동행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처럼 살면 2016년 한 해는 실족할 일이 없을 것이고, 주님이 허락하시는 한 해를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가룟 유다나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마귀가 주는 생각을 감추고 숨기고 살다가 무너졌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영성일기를 쓸 때마다, 오늘, 도저히 일기에 쓸 수 없는 일이 있지는 않았는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것은 없는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은 없는지 매일 매일 정직하고 신중하게 살펴야 합니다. 건강검진할 때, 엑스레이에 무엇이 보이고, 초음파에 무엇이 드러났을 때와 같이 해야 합니다. 그럴수록 더 드러내고 단호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영성일기를 안 쓰는 것 보다는 쓰는 것이 낫습니다.
그러나 이왕 영성일기를 쓰려면 자신의 하루를 정직하게 드러내어야 합니다.
그저 수필처럼 쓰면서, 적당히 쓰고 가릴 것은 가리고 피할 것은 피하는 식의 일기에 익숙해지면 안됩니다. 일기에 쓰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것은 그의 삶이 심각한 위기 가운데로 빠져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일기에 쓸 수 없는 일이라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기에 쓴 대로 살아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이것도 일기에 써야 한다’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일기에 써야 하기에 절제해야 합니다.
이렇게 살다가 주님 앞에 서야 할 것입니다. ...유기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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