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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5-12-29 00:00

새해를 위해 덕담을 준비하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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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德談)은 단순한 새해 인사가 아니다. 그 속에 진심으로 상대방이 잘 되기를 바라고, 격려와 칭찬과 친밀감을 담아, 복을 빌어 주는 성스러운 예절이라고 믿고 싶다.

성경은 말에 놀라운 힘(power)이 있다고 말씀한다. 덕담에 담긴 말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변화력(變化力)과 사람을 이끄는 견인력(牽引力) 그리고 일을 만들어 가는 조성력(造成力)이 있다.  그러니 진심 어린 덕담을 준비하여 새해를 맞이 하자.
 
성경에도 덕담은커녕 악담(惡談)하는 인간들이 있었다. 다윗 왕이 그 아들 압살롬의 반란을 피하여 황급히 도망갈 때에 시므이라는 사람이 그 앞에 갑자기 나타났다. 그리고는 소리를 질렀다. 

“영영 가거라, 이 피비린내 나는 살인자야, 이 불한당 같은 자야...이런 형벌은 너 같은 살인 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재앙 아니냐?” (삼하 16:7,8)

악담을 한 것이다. 몇 시간 전만 해도 하늘 나는 새도 떨어뜨릴 무서운 권력을 손에 쥐고 있던 다윗 왕이었다. 그러나 권력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되니 이런 악담도 듣게 된 것이다. 시므이는 다윗의 통치로 인하여 심한 불이익을 본 사람이었다.

성경에도 농담(弄談)을 좋아하는 인간들이 있다. 소돔 성이 멸망 직전에 있을 때의 일이었다. 하나님에게서 파송된 천사들은 롯의 가족들만은 강제로 이끌어 내서라도 구원하려고 했다.

“식구들이 더 있습니까? 사위, 아들, 딸들이나 딸린 가족들이 이 성 안에 더 있습니까? 그들을 모두 성 바깥으로 속히 데리고 나가십시오. 이 성은 곧 멸망될 것입니다.”(창19:12이하)

이 엄청난 비밀을 들은 롯은 즉시 달려나가 사윗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어서 서두르게, 이 성에서 재빨리 도망가야 하네, 곧 유황과 불이 떨어질 걸세”

그러나 두 사윗감은 장인의 이 같은 권고를 농담(弄談)으로 여겼고 결국 유황과 불에 흔적도 없이 타죽고 말았다. “농담이시겠죠” 하는 말이 바로 자신들을 죽이는 무서운 농담이 되고 말았다.

성경에는 덕담(德談)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사람들을 칭찬하고 기를 살려 주는 말을 덕담이라 한다면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나바야말로 이 방면의 대표적 인물이라 하겠다. 이름조차아예 덕담가(encourager)라는 뜻이었다.

열두 사도와 바울을 가깝게 만들었고 바울을 안디옥 교회로 청빙해 온 것도 그였다. 게다가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의 갈등도 확 풀어놓았다. 마치 중매하는 사람이 양쪽에 덕담만 건네는 것처럼 바나바는 덕담으로 어려운 일을 술술 풀어 나간 사람이었다.

허지만 덕담에도 한계가 있었던가, 그의 조카 마가의 일 때문에 끝내 바울과 한 바탕 다투기도 했다.

사람은 말하는 존재이다. 항상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다. 입으로 말하지 않으면 표정으로 말하고 행동으로 말한다. 그래서 침묵도 언어에 속한다던가.

한문에는 말을 표현하는 글자가 여럿인데 그 중의 하나가 담(談)자이다. 그래서 악담도 있고 농담도 있고 덕담도 있다. 진담, 환담, 밀담, 회담, 정담, 만담, 상담, 대담, 한담에다 요즈음 많이 듣게 되는 괴담(怪談)도 있다.

허지만 예수쟁이들에게는 이것들 말고 한 가지가 더 있어야 한다. 그것은 은혜로운 말 곧 은담(恩談)이 되겠다.  

다윗 왕에게 악담을 퍼부은 시므이를 당장에 죽이겠다는 아비새 장군에게 다윗은 극구 만류하며 이렇게 말했다.  

“아비새야 내버려 두어라. 자식도 애비를 죽이려 드는 판인데 악담하는 사람이 무슨 대수냐? 혹시 하나님이 시켜서 한 일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

역사에 길이 기억될 다윗 왕의 은담이었다. 

그런데 덕담 그보다 더 좋은 성경 구절이 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려고 할 때 (바라봄의 법칙)

<창세기>13장 17절: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말씀은 큰 도움이자 힘을 준다. 계획을 세워 눈을 뜨면, 하나님이 그것을 주시리라 하는 말씀을 거름 삼아 앞으로 나아가자. 

병마와 싸울 때 (나아감의 법칙) 

<출애굽기>14장 14절: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병상에 계신 모든 크리스천들은 항상 이 말씀을 새해에도 담아두면 좋겠다. 어렵고 힘든 이 모든 과정을 내려놓고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그것만을 생각하자. 치유의 은혜가 있을 것이다. 

신앙의 깊이를 키우고 싶을 때 (감사의 법칙)

<데살로니가 전서>5장16에서 18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신앙의 깊이를 키우는 것은 어렵지 않다. 늘 작은 것으로부터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어느새 내년 한해는 깊어진 신앙으로 변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범사에 감사하는 일은 쉬우면서도 무척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잘됨의 법칙)

<요한삼서>1장2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건강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가족의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 이 말씀은 모두가 영적으로, 육신적으로도 건강해지실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면 좋을 말씀이다.

힘든 일이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줄 때 (지키심의 법칙)

<빌립보서>4장6절: “아무 것도 염려(念慮)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祈禱)와 간구(懇求)로, 너희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知覺)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平康)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염려한들 어쩌리요. 오직 하나님께 모든 염려를 내려 놓고, 그를 믿으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주신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말자. 새해도 힘들 때마다 이 말씀을 깊게 새겨보도록 하자. 

큰 시험을 앞둔 이들에게 (구하심의 법칙)

<야고보>1장5절: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시라”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 이들이라면, 그 지혜를 하나님께 하는 이 말씀을 꼭 새겨두어야 할 것이다. 일이 잘 안 풀리거나, 힘이 들 때도 꼭 꺼내서 되새겨 보도록 하자. 

이렇듯 덕담을 준비하여 새해를 맞이하자.(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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