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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섬김의 엘림선교회!
생명의 봉사 · 사랑의 봉사 · 섬김의 봉

 

 

칼럼

15-12-15 00:00

사람은, 무엇으로 변화되는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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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변화되지 않는 주변사람(내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로 인하여, 속끓여 한다.
가깝게는 가족,
멀게는 직장동료나 친구..그리고 이 땅에 나 아닌 모든 사람들이, 그 대상일수 있다.
우리는 나와 같지 않은..더 나아가 내 맘에 안드는 숫한 사람들로 인하여
상처를 받고, 실망을 하고, 때론 깊은 상실감과 배신감에 빠져 헤매이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경제적인 이유나 건강의 문제보다,
이 부분 때문에 인생의 맛을 잃고, 생산적이지 않은 일에 시간을 허비할때가 많다.
'왜 저럴까?'
'왜 저렇게 못났을까?'
'왜 저렇게 부족할까?' 등등.. 이, 우리의 속을 부글 부글 끓게 할때가 많다.
어떤 경우에는, 그 이유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지기도 하며
교회를 옮기려는 시도를 하기도 하고, 회사를 옮기기도 하고
이혼이나 별거를, 생각하기도 한다.
이만큼 이 문제는
우리의 일상에서 중요하고,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우리는 적어도 내 맘을 거스리거나, 나를 시험(?)들게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도 하고, 인내하기도 하고, 야단치기도 하고, 때론 무섭게 싸우기도 한다.
그러나, 그 사람은 오히려 만세반석이다.
도무지 변화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런 관계의 장애는, 우리가 영적으로 비상하는데, 크나큰 걸림돌이 되기도 하고
치명적인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놓치는 것이 있다.
사람은
잔소리나, 교육이나, 몽둥이나, 세월이나, 설교로, 변화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실을 간과한채로
끝없이 잔소리하고, 몽둥이질을 하고, 가르치려 안간힘을 쏟는다.
그러다 지치면, 세월이 약이라고 믿고, 포기하고 기다리기도 한다.
그 방법이 옳다고 믿고....
그러나 시간이 지난다고, 사람은 달라지지 않는다.
유명한 설교로도, 사람은 별로 나아지거나 성숙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늘 속이 상하고 썩는다.
기막힌 설교를 듣고도, 괴팍하고 엉뚱한 사람이 얼마든지 배출되기도 한다.
베드로를 보라.
그렇다면, 어쩌란 말인가?
사람은, 감동과 사랑으로만 변화되고 달라진다.
다시말하면, 품으면 달라지고, 변화되기도 한다.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다.
세상은 지금 온통, 사랑에 굶주려 난리이다.
당신 주변에서 당신에게 투덜거리거나, 찌르는 숫한 사람들도 알고보면
당신의 사랑에, 목말라 보채는 것이다.
인정해 달라는 것이다.
알아 달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배고프면 보챈다.
그러나 배부르면, 놀거나 잠을 잔다.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살도록, 지음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 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면, 난리법석이다.
지금 당신의 귓전에 들려오는, 무수한 소리들과 신음들과 외침들의 공통점은
사랑의 갈증때문이다.
자신을 알아주고, 사랑해 달라는 함성이다.

우는 아이를 때려 보라.
가르쳐 보라.
잔소리 해보라.
절대 안 그친다.
그러나, 우는 아이를 그치게 하는 쉽고 유일한 방법이 있다.
젖을 물리면 된다.
마찬가지이다.
당신 곁에서 시시각각으로 울어 제끼는 사람에게
잔소리하지 말라.
설교하지 말라.
지적하지 말라.
몽둥이를 들지 말라.
절대로 안 그친다.
그렇게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더러운 집 앞을, 무엇으로 청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몽둥이인가?
아니다.
부드러운 빗자루이다.
부드러운 빗자루가, 더러운 집앞을 깨끗하게 만들지..
단단한 몽둥이로는, 청소가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철옹성같은,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움직이는 것은
단단한 매나, 날카로운 지적이나, 예리한 설교가 아니라
부드럽게 사랑을 주고, 감동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다리는 것이다.
'왜 저럴까?' 그것은, 율법이다.
'오죽하면 저럴까?' 이것이, 복음이다.
우리의 주변에는 잘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세상이 오히려 시끄럽고 어둡다.
사람들은 누구나 할것없이, 로뎀나무 아래에 있는 엘리야와 같은 처지이다.

위로와 따뜻한 사랑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주변에는 온통 지적과 잔소리로 충만하신
시어머니(?)와 바리새인(?)들로 충만하다.
지금 주님이 요구하시는 성경적 리더십은, 친정어머니의 마음을 품는 것이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용납하고, 품어주고, 기다려 주고, 못난자식 더 아끼고, 사랑하는
친정엄마의 푸근한 사랑말이다.
그 사랑으로 모니카는, 어거스틴을 회심시키고 리더십으로 키우셨다.
속된 말같지만, 피곤한 직장생활과, 압박하는 가정생활로 지친 남성(?)들이,
이런 이유때문에, 술집을 찾는지도 모르겠다.
술집여인(?)들은
다 받아주고, 품어주고, 잘 들어주고 적어도 지적은 않하기 때문이다.
그들 앞에서는 적어도 긴장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낮은자들이다.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누구도 가르치거나, 지적하거나, 긴장시키지 않는다.
리더십은 권위가 아니다.
잘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긴장시키지 않는 사람이다.
무슨 일도.. 어떤 허물과 부족함도, 용납함으로
누구라도 그 앞에 서면, 편안하게 만드는 힘이다.
그래서 주님의 리더십 앞에, 세계의 열방이 쉼을 얻는 것이다. 

지적 잘하는 사람을
겉으로는 똑똑하다,야무지다,억척스럽다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무시한다.
선악과를 먹은, 아담의 후예들은
기막히게 선악간에 판단을 하고, 비판하는 일에 전문가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선악과 먹은 사람이 아니라 생명과 먹은 존재들이다.
생명은 사랑이다.
생명은 품는 것이다.
산모가, 아이를 품듯이 말이다.

우리가 존경하는 사람은, 허물과 부족을 알면서도
기다려주고, 덮어주고, 품어주고, 지적하거나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다.
이 사랑의 모범이, 주님이시다.
주님은 배반자 베드로를, 책망과 지적으로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사랑과 감동으로 변화시켰고, 순교의 자리까지 가게 만드셨다.
말로는, 사람이 변화되지 않는다.
지적하면, 더 삐뚤어 지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주님은, 스승을 버리고 도망간 베드로를 찾아가
아무말도... 아무 야단도.. 아무 책임도, 묻지 않으셨다.
그냥 베드로와 함께, 앉아 생선을 구워 잡수셨다.
이것이, 기독교적인 사랑의 기술이다.
3년동안,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도.. 기적을 보고도.. 변화되지 않았던 베드로가
주님의 바다같은 사랑과, 용광로 같은 가슴앞에서 변화되고, 결국은 순교하게 되었다.

엄청난 힘이다.

신비이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참사랑은, 통한다.

사랑없는 설교, 사랑없는 잔소리, 사랑없는 지적, 사랑없는 몽둥이는, 백해무익하다.
드러내는 일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덮어주는 일은, 아무나 할수 없다.
잔소리는, 익숙하게 학습된 타락한 육의 본성이다.
그러나 침묵하며 바라보며, 기도해 주는 일은 아무나 되는 일이 아니다.
잘 알면서도, 가장 힘든 일이 사랑하고, 품고, 덮어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이타적인 사랑의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이 사랑을, 누가 모를까?
그러나 알면서도, 안되고 못하는 것이 이 부분이다.
이 사랑은, 노력하면 도망가고, 결심하면 숨어 버릴 정도로 불가능하다.
그러니, 아예 결심도.. 노력도, 말라.
다만 당신의 타락하고 이글거리는 옛자아를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밖아라.
그리고 날마다, 자아를 주와 함께 죽고 주와 더불어 살라.

그리고 주님을, 인격적이고 영적으로 만나라. 

아주 깊게..

그리고, 당신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심장을, 말씀의 검으로 도려내고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이식 받으라.

우리에게는, 사랑과 선한것이 조금도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힘으로도 안되고, 능으로도 안되는 것이 많지만,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다.
오직, 보혜사 성령으로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순간마다 성령님을 의지하라.
그럴때 비로서, 당신도 잔소리꾼이 아니라, 사랑의 원자탄이 될수 있을 것이다.
백마디의 가름침이나 지적보다
한 마디의 간절한 중보의 효과가 더 빠르고 크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늘 잔소리 하고, 가르치려 하고, 지적하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은가?
그러나 이제는 그 수고를 가지고, 날마다 십자가에 올라가라.
그리고 그곳에서, 당신의 잘남과 특별함과 우월감과 대단함(?)을 못밖으라.
그러면, 그 사람이 변화되기 전에, 당신이 그 복을 받아, 심령천국 이룰 것이다.
주님이 만일에, 당신에게 지적하시고, 때리시고, 잔소리 하셨다면
당신은 아마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주님이 당신을 향하여, 오랜세월 품고 기다려 주셨듯이
이제 우리도, 모든 사람을 향하여 품고, 사랑하고, 감동주고
기다려 주며, 들추어 내거나, 지적하지 말자.
그래도 알고보면, 모든 사람들이 당신보다는 낫다는 사실도 잊지 말자.
사람은, 사랑으로만 변화된다.
그 시간이 더딜지라도...

지금은 설교 잘하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가 아니다.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의 홍수시대이다.
그러나 세상은, 더 삭막하고 살벌하다.
지금은 말없이 멀리서 바라보고, 중보하며, 기다려 주는
사랑의 사람이, 필요한 시대이다. 

우리도, 사랑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사랑은, 이기적인 사랑이다.
그래서, 사랑하면서도, 상처를 받고 실망을 한다.
그러나, 참 사랑은, 상처도 실망도 없다.
왜냐하면 참사랑은,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이타적인 사랑이기에...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을 만났을때
돌을 들고 달려드는 사람은, 교회 안에 가득하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은, 그 여인을 향하여
왜? 라고 묻지 않고,
그냥 품어주고, 안아주고, 기도해 주고, 함께 눈물흘려 주며, 기다려 주는 사람이다.
그러면, 그 여인도 세월이 지나 언젠가는, 성자가 되어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니 이제, 당신의 손에서 돌을 내려 놓고, 사랑을 들어라. 

그래도 참을수 없다면..

돌을 들어, 당신의 머리를 먼저 으깨고, 여인을 향하여 돌을 던져라...

- Onuha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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