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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섬김의 엘림선교회!
생명의 봉사 · 사랑의 봉사 · 섬김의 봉

 

 

공지사항

 

11-11-17 00:00

2012년 신년성회기도로 준비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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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엘림교회에서 모여 기도하고요.
12월부터는 평화수양관에서 매주 목요일 모여 기도합니다.
외쳐 부르짖고 싶고 엘림을 사랑하고 장애우를 사랑하시는 분은
함께 기도합시다. 기도는 응답됩니다.
 아래 기도는 1885년 부활절 새벽 한국최초의 미국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1세가 만26세의 청년으로 조선 땅에 전도하러 와서 어둠의 땅 조선을 보면서 주님께 부르짖은 기도입니다. 이 기도를 들으신 주님은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 기도문을 읽으면서 현재 100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어떻게 응답해 주셨는가를 생각해 봅시다. 학교도 없다고 간구한 후 천국에 가기 1년 전 신촌일대 19만평 땅을 매입하며 연세대학을 세웠습니다. 소망의 기도는 절망이 없습니다.

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앉히셨습니다.
그 넓고,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 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 줄 모르는 자들에게 ‘고통에서 벗겨주겠다.’ 라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찌 하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니...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서양귀신, 양귀자(洋鬼子)라고 손가락질을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만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지켜주소서